- Post in | 게임/게임리뷰
- Post at | 2019. 10. 22. 01:16 | by Ivan's
애니팡 터치 - 트레저리그 후기
애니팡 터치를 처음 플레이했을 때는 별로 재미가 없었어요. 이런 퍼즐게임을 잘 못하는 편이라.. ㅜㅜ
그러다가 이번에 대규모 업데이트? 새로운 모드가 나왔다고 해서 다시 한번 다운받아 보았습니다.
기존 터치는 스테이지마다 같은 블록의 색상을 터치해서 클리어하는 개념이었는데 이번 트레저 리그는 추가로 땅을 파는 컨셉이네요.
제한시간내에 같은 블록을 터치하면서 길을 뚫어 내려가야 하는 미션입니다. 짧은 시간안에 유저에게 순발력을 요구하고 최종 점수로 경쟁을 하는 시스템입니다.
최하층에 도달하면 게임이 클리어가 되나보네요. 마치 옛날에 오락실에서 보던 '미스터 드릴러'가 생각나네요 ㅋㅋㅋ
잠깐 해보았는데 땅끝까지 도달하는건 좀 어렵네요 ㅜㅜ
캐릭터 시스템도 있어서 좋은 캐릭터를 보유한 유저가 유리합니다. 신기한 건 캐릭터를 한 번에 12마리를 장착하고 플레이를 할 수가 있네요. 물론 유저 레벨이 높아야 모두 장착할 수 있게끔 잠가놓았고요.
고레벨 = 고득점 공식을 캐릭터 다중 장착으로 잘 이끌어 낸 것 같습니다. 같은 캐릭터를 수집해서 강화하는 수집형 육성 느낌을 살리려고 한 점이 보입니다.
다만 아쉬운 건 너무 정신이 없네요.. 시간제한이 있어서 막 누르다 보니 손도 꼬이고..
한 절반쯤 가다 보면 내가 블록을 계산하면서 누르는 건지 막 누르는 건지 구분할 수가 없는 듯..
리그라는 이름답게 브론즈리그, 실버리그 등등 티어별로 나뉘어 있네요. ㅋㅋ 이름은 임의적으로 가렸습니다.
종합해보면 확실히 이전에 제가 알고 있던 애니팡 터치의 느낌이랑 많이 달라요. 툰 블라스트와 비슷한 룰을 탈피하고 새로운 경쟁 시스템을 도입했어요.
역시 게임은 pvp가 제맛인가? ㅋㅋ 옛날 애니팡 1 대란이 생각나네요.. 어딜 가든 울려 퍼졌던 애니팡 소리.. 카카오톡 친구와의 경쟁이 안 그래도 경쟁이 심한 한국 사회인들의 엉덩이에 불을 지폈었죠.
많이 시간을 투자한 만큼 점수를 뽑아낼 수 있는 구조라 p2w의 모습이 과하게 보이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미션도 있고 플레이한 만큼 가챠를 뽑을 수 있다 보니..
친구들이랑 같이 하면 확실히 재미는 있을 거 같아요. 그런데 저 혼자서 모르는 사람들이랑 하려니 자극이 좀 약하네요.
무튼 애니팡 터치 리뷰는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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