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 초반에 하자마자 느낀게 ㅋㅋㅋ 진짜 종교에 대한 자료공부가 없으면 이렇게까지 만들기도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음.
현실에서도 죽음과 장례식, 노동과 수익, 음식 등 종교에 영향을 받는 부분이 많은데, 이것들을 게임 속의 교리로 풀어내었다. 생각보다 저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의 뒷모습에는 어마무시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동족 번제물도 있음)
내가 종교 지도자로서 숭배자들 관리를 해줘야하는데 직접 식물을 재배해서 먹여주고.. 재워주고..심지어 똥까지 치워줘야하다보니 이게 진짜 부모로서의 뒤치닥꺼리? 같은 느낌이 들었다. 진짜 절대신이 우리 인간을 본다고 가정할 때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신경써줘야 하는 나약한 모습을 게임으로 잘 풀어냈다.
종교로 같이 기쁘게 예배드리고 기도하면 됐지 맨날 뭐 불편하다가 갑자기 의심병 말기가 도지더니 사람들 선동하기도 함. 그리고 버그가 너무 많아서 좀 짜증나긴 했다. 나는 듀얼모니터를 쓰는데 계속 게임이 멈추는 현상이 생겨가지고 창모드로 바꾸니까 해결했다.
무튼 후기를 요약하자면
게임 시스템은 던전에서 재화를 획득 -> 마을 발전 -> 스킬 성장 -> 던전 반복의 플로우
*장점 - 마을 경영 컨셉이 신박함 - 전투 타격감이 괜찮다 - 캐릭터 디자인과 성우 컨셉이 잘 뽑혔다
*단점(아쉬운점) - 버그 (멈춤, 농장에서 ai가 멍청해짐 등) - 갈수록 지루해지는 반복된 노가다들 (똥치우기 밥해주기 기도하기) - 경제 밸런스, 전투 밸런스 안맞음 ㄴ 돈 벌기 너무 힘들게 해놓았음, 전투는 다채롭지가 않은편 - 불친절한 UI - 마을 경영에 꾸미기 요소가 꼭 필요했나? 장식점수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재화 부족해서 죽겠는데 꾸미기에 숨 돌릴 틈이 없었음. 마을 확장도 없고, 건물 짓는것도 빡센데 꾸미기 요소까지 넣은건 tmi 아니였을까? - 뻔한 스토리
대마도를 배경으로한 사무라이 오픈월드 게임 ㅋㅋ 근데 사무라이의 내로남불 의식 까는 내용임
은신, 암살, 전투, 메인퀘스트, 서브퀘스트, 콜렉션..
은신 : 비교적 쉽다. 갈대밭에만 숨으면 만사무적임 암살 : 스킬올려서 연속 4명 처치하는 맛이 달달하다. 근데 하다보면 귀찮아서 걍 무협물 찍음 전투 : 상대방 장비에 따라 대응하는 4가지 검법이 있지만 막상 하다보면 큰 다채로움을 느끼긴 어려웠다 메인퀘스트 : 그냥 드라마물 보는맛 서브퀘스트 : 인물 1명당 연퀘가 이어지다보니 서브스토리에 몰입하는 맛이 있었다. 콜렉션 : 굳이 모아야하나 싶은..?
단점
맨날 은신하고 싸우고 기습하고.. 아무래도 내가 재밌게 했던 위쳐3 오픈월드에 비해 다양성이 약하다. 판타지라는 광범위한 개념과 쓰시마섬이라는 좁은 공간이 대조적이라서가 아닐까? 거기다가 역사적 배경으로 enemy가 인간상대뿐이고 (몽골군, 도적) 어쩌다가 곰이랑 멧돼지 잡는게 전부다보니.. 현실적인 한계가 이런거일듯
넓은 시야로 대를 위한 소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는, 전통을 고수하려는 사무라이 기성세대 vs 효율과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지키고자 하는 행동파 젊은세대를 잘 그려내었다.
dlc 이키섬 스토리까지 했을 때 그래도 재밌는 점은 고증이 잘 되어있는 부분들이었다. 특히나 캐릭터 인물들이 옛 일본인 얼굴형에 맞게 디자인되어있다.
텐조라는 캐릭터를 봤을 때 예전에 일본 박물관에서 봤었던 일본 원주민들 밀랍 인형이 떠올랐다. 저 비슷한 얼굴형의 인형을 찾으려고 아무리 구글링해봐도 안나오네..
요약을 해보자면 게임이 재미없는 건 아니다. 최대의 장점은 넓은 오픈월드에서 빠른이동을 해도 시간이 거의 소모되지 않는 최적화라고 느꼈다. 두번 째로는 광활한 갈대밭과 온천과 바다 등 레벨디자인이 보기만해도 가슴이 시원해지는 자연의 절경이다. 이런 넓은 자연 속에서 캐릭터로 돌아다니다 보면 뉴질랜드나 스위스 같은 나라를 가고 싶어지기도 했다.
다만 게임이 어느 순간부터는 지루해지는 부분이 있는데 이건 내가 위쳐3에 너무 몰입했었던 사람이라 그랬을 수도 있다.
*게임 요약 - 우주에서 표류된 주인공이 우주선의 잔해 부품들을 모아 재조립하여 지구로 귀환하는 스토리
난이도를 어렵게 하면 무슨 갈증, 배고픔, 산소, 소변까지; 관리를 해야하는 극악의 게임이었죠.
물론 저는 쉬움으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20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솔직히 말해 아직 고쳐야 할 부분이 많은 게임이라고 봅니다. 번역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튜토리얼이 너무나도 불친절합니다.
우주선 밖에나가 고철과 각종 재료들을 모아야하는데요, 이 재료를 모으려면 어떤 도구가 필요한지, 이 도구는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설명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물론 게임에서 등장하는 드립력만큼은 그 어떤게임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신박하고 재밌는 드립들이었습니다. 처음에 무슨 '개발자들이 만들라고 강요한 쓰레기'를 만들라고 하길래 난 또 무슨 우주선 엔진 개발자들 말하는줄 알았는데 이 게임을 개발한 개발자들을 말하는 거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개발자들이 만들라고 강요한 쓰레기도 어케 만드는지 몰라서 헤매다가 결국 만들어서 봤더니 고철로 남자 성기 모양 구조물을 만들라고 시킨거더군요;
진짜 어이가 없어가지고 ㅋㅋㅋㅋㅋㅋ
이 게임은 공략을 쓰기가 어렵습니다만 혹시라도 공략을 원하신다면 몇줄 적겠습니다.
*공략
1. 처음 튜토리얼이 불친절합니다. 처음 시작하는 우주선 안에 도구를 만들 수 있는 장치가 있구요, 그 장치에서 왠만한 것들은 모두 만들 수 있습니다.
- 정제된 금속 : 우주 밖에서 고철덩이 4개를 가지고 들어와 조합할 수 있음 - 뚝딱이 : 나중에 내구도 100, 999짜리 뚝딱이 만들지 않는 이상 2개씩 들고다니세요 - 잡잡이 : 유리, 합성수지 등등을 채집할 때 필요 - 드릴 : 우주선 외부에 있는 박살난 청소로봇들로부터 전자제품을 수집할 때 필요 - 스캐너 : 스캐너를 통해 설계도를 구할 수 있음, 들고 다니는 것을 추천 - 수리도구 : 어려운 모드에서 많이 필요할거임, 고장난 장치들을 수리하는데 필요 - 디스펜서 : 임시 거주지를 만드는데 필요함, 초중반 부분에 부품들 파밍하는데 너무 멀리 힘들게 다니는데 중간 중간마다 모듈을 지어주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2. 이동 수단 : 나중에 진공청소기 오토바이가 나옴, 연료는 합성수지와 고철로 만들 수 있음, 수리는 수리도구로 하면됨. 만약 새로 만들고 싶으면 우주 모듈 중 운송 모듈 (transport module)이 필요할거임. 난 이거 모르고 그냥 서비스나 거주 모듈에다가 지을려고 했음.
나중에 자동차도 만들 수 있는데 그렇게 좋은건진 몰겠음 속도가 오토바이랑 큰 차이는 안나고 시야도 가림
3. 방사능 억제하기 : 퀘스트 따라가다 보면 나옴, 마지막에 노르망디호까지 가려면 방사능 차폐력이 높은 우주복이 필요함. 이 우주복은 가장 꼭대기에 있는 파밍지역인 군사지역? 에서 찾을 수 있음. 처음에는 군복 우주복 입어야 입장이 가능하고 들어가면 무슨 함장 제복같은 우주복 구할 수 있음
4. 무슨 발전기, 보상기 같은걸 만들라고 하는데 우주선 안의 개발 장치로 만들 수 있음. 탭들이 있는데 거기 뒤져보면 나옴.
5. 모르는건 언어 설정 영어로 언어 바꾼다음에 구글링 하면 왠만큼 나옴. 스팀에서 꽤 나름 유명한 편에 속하는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나무위키라던가 그런 공략글이 많지가 않음;
6. 리코 플라즈마 : 진행하다보면 소행성이 녹아 뻘겋게 빛나고 있는 부분이 있음, 거기 안에 조그만 불덩이 구슬이 있는데 그거 잡잡이로 잡으면 됨. 물론 그냥 들어가면 피깎여서 죽고 열에 강한 우주복을 착용하고 가야함
7. 브레스엣지 에너지 코어 : 진행하다보면 전기를 내뿜는 구체들이 있음. 그냥 가면 피달음, 운송수단도 고장남. 전기에 면역이 있는 우주복을 입고 가면 피해가 없다. 근데 꼭 그럴 필요는 없는게 emp 수류탄을 잘 조준하고 던지면 전기 파장이 잠깐 사라진다. 그 때 가까이가서 그 에너지 코어를 채집하면 된다.
8. 파밍 관련 : 어차피 한 곳에 머무를 수 없는 게임이라 너무 과도하게 파밍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나중에 서비스 모듈 멀리 지어놓고 운송수단으로 템을 옮겨도 결국 시간 낭비다.
9. 동상 지역 : 냉각젤 근처를 가면 얼어붙고 있다는 경고가 뜬다. 이거 무시하고 가면 시야에 서리가 껴서 안보이게 되는데 근처를 둘러보면 전기 난로처럼 빛나는 장소가 있다. 그 곳에 가면 시야의 얼음이 녹는다. 물론 중반에 추위에 내성이 있는 우주복을 입으면 깔끔하게 해결된다.
10. 급하게 하려고 하지마셈, 이건 초반에 운송 수단도 없어서 레알 그냥 영화 그래비티 마냥 우주유영으로 다녀야함. 그냥 조금 조금씩 하자. 그래도 게임 자체는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궁금해서 계속 하게 된다.
------- *스포 주의
스토리 엔딩이 궁금한 사람들은 보세요.
여러분들이 원하는 베이브의 실물은.. 나중에 서로 만나긴 하는데.. 음.. 기대한 것과 다릅니다 ㅠㅠ 개발자들이 유저를 농락했음 ㅋㅋ
SNG란 소셜 네트워크 게임을 말하는데요, 상대방의 마을에 놀러가기도 하고 방명록도 남기는 소셜요소가 추가된 게임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한 때 유명했던 에브리팜, 룰더스카이, 와라 편의점 등등등.. 이런 게임을 예시로 들어봅니당
그렇다면 육성은 모냐!
라이언, 어피치, 튜브, 무지, 프로도, 네오 , 제이지, 콘
프렌즈 캐릭터들을 가지고 가챠를 돌려서 카드를 뽑아 레벨업하고 강화하는 게임이기 때문이죠! (여러 프렌즈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바로 이해하실겁니다!)
높은 등급과 레벨일 수록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데 원활한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이번 프렌즈게임은 독특한 점이 있어요. 보통 캐릭터카드를 1장만 장착하고 그 효과가 제한적으로 적용되는데 프렌즈타운에서는 8종류의 캐릭터들의 카드효과를 모두 중복적용이 가능하다는 것!
물론 캐릭터당 한개의 카드만 장착이 가능하지만 8종의 카드를 모두 모으면 꽤나 원활한 플레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프렌즈캐릭터마다 다양한 컨셉의 카드, 등급, 능력치가 나누어져 있는데 스샷을 못찍었으므로 이건 나중에 직접 플레이 해보세요~! 저는 낮은 확률로 이동횟수 추가해주는 카드가 좋은 거 같더라구요 ㅎㅎ
3매치 퍼즐게임? 말만 어렵지 그냥 애니팡, 캔디크러쉬 사가같은거 생각하시면 되요. 사천성이나 상하이 같은 게임은 2매치라고 할 수 있겠네요 ㅎㅎ
한 번 클리어한 스테이지는 두 번 다시 플레이 할 수 없는 점
저는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을 꾸준히 하는 유저다보니 이런 점이 좋은 거 같아요. 점수경쟁보다 스테이지 경쟁으로 먼저 치고 나가는 그런 쾌감?
초반에 캐릭터를 고르면 그 캐릭터 컨셉에 맞는 마을을 먼저 꾸미고(허허벌판에서 건설하고) 모두 완성하면 다른 프렌즈들의 마을을 꾸미러 가는 여정의 컨셉인데, 유저에게 선택권을 주는 퍼즐게임이라는 점이 신선하네요.
그럼 이제 지루한 글은 그만보시고 사진으로 알아보시죠~ (지금 제가 봐도 횡설수설;)
스테이지 안의 퍼즐게임이에요. 초록색 퍼즐을 매칭할 때마다 왼쪽아래의 바구니에 누적이 됩니다. 보통 4매치가 이루어지면 한줄제거속성의 아이템이 생기지만 저 초록색 구슬을 4매칭하면 그 즉시 4줄이 제거되는 신박한 규칙이 있었어요;
클리어하면 이렇게 콘의 구슬과 하얀 블럭을 주는데요
콘의 구슬은 콘의 실험실이라는 컨텐츠에 소비됩니다. 실험비용이 처음엔 200개 그 다음에 300,400 등등..으로 치솟고 하루가 지나면 다시 200으로 초기화가 된다네요 ㅋㅋ
저는 많이 못돌려봤는데 황금블럭20개나오고 나머진 모두 하트나왔어요 ㅜㅜ
하얀 블럭을 모으면 이렇게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건물을 건설하게 됩니당
초반에는 내 취향에 따라 건설을 하지만~
아까 언급한 황금블럭으로 휘황찬란한 구조물로 변경이 가능하네요.. 저 망원경 말고도 황금블럭을 사용하면 너무 멋진 오브젝트들이 많더라구요.. ㅜㅜ 아마 캐시로도 나오겠죠?ㅋㅋㅋㅋ
한번 지정한 건물을 변경하는데는 약간의 코인이 소모됩니다.
프렌즈 캐릭터들 귀여운거 어캄;; 저는 콘으로 시작했는데 다른 캐릭터들이 또 놀러와서 졸졸 따라다니는게 너무 귀여웠어요 ㅋㅋㅋㅋㅋ (어피치 표정..졸귀탱)
가끔 캐릭터가 이런 깨알같은 드립도 치는데 은근히 유저가 게임에 지치지 않게 만들어주는 요소인 것 같아요.
친구에게 하트를 보낼 수도 있지만 친구 마을에 방문해서 하트를 얻을 수도 있더라구요.
친구 목록을 보시면 누가 어떤 캐릭터를 골랐고 어디까지 진행했는지 쉽게 볼 수 있었어요.
이건 마을을 완성한 NPC마을이에요. 캐릭터들 보면서 프렌즈 IP가 괜히 강력한게 아니구나 느꼈어요.. ㅋㅋㅋㅋ 왼쪽 위에 있는 나무가 방명록 나무인데 터치하면 하트를 1개 얻고 자신의 프로필 사진이 걸린답니다.
스테이지 방해장치
이런 마을을 꾸미는데 필요한 하얀 블럭을 얻으려면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해요. 하지만 스테이지가 마냥 쉽지는 않겠죠..
캔디 크러쉬 사가나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 꿈의 정원, 애니팡시리즈 등등.. 여러가지 방해장치를 보았지만 프렌즈타운에선 또 다른 독보적인 방해장치를 보았어요.
근데 ㅄ같이 캡쳐를 못함 ^^
그러므로 일단 글로만 끄적여 놓고 나중에 출시하면 글을 수정할께요 ㅋㅋㅋㅋㅋㅋ
하트충전
라이언이 빈 하트병을 들고 있고 근접한 타일에서 매칭이 이루어질 때마다 하트병에 하트가 차게 된다. 총 3단계로 하트가 채워지고 하트가 1번 혹은 2번씩 충전될 때마다 지정된 블록들(초록색) 중 무작위로 라이언이 이동한다. (두더지 잡기마냥) 이동한 블럭의 퍼즐은 라이언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다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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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 프렌즈 캐릭터 X나 귀여움 진짜;;
2. 캐릭터 육성하는 맛이 있음
3.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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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세 줄 요약
1. 퍼즐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마을을 육성하는 3매치 육성퍼즐게임
2. 프렌즈 캐릭터들의 카드를 수집, 강화, 레벨업을 할 수 있음
3. 다른 친구의 마을에 놀러갈 수 있다. (경쟁심 부추키는 용도 및 환기인듯?)
근데 프렌즈타운 나오면 지금 하는 위베어베어스퍼즐게임 접고 갈아탈 수도 있을듯.. 프렌즈 캐릭터 너무 귀여워서 ㅋㅋㅋㅋ
지인의 추천을 받아 넥슨에서 배틀라이트를 다운받아 약 1시간정도 플레이해보았습니다. (넥슨이 개발한 건줄 알았는데 유통이더라구요)
아레나와 로얄 두가지 버전이 있는데 일단 아레나를 다운받았죠. 로얄은 아무래도 배틀그라운드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아레나는 옛날 워크래프트의 아레나처럼 영웅들이 3 VS 3, 2 VS 2 등의 방식으로 대전을 벌이는 모드입니다.
간단히 말해 히오스 캐릭이나 롤캐릭들이 5판 3승전을 치른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겁니다. 다만, 조작은 WASD이며 모든 스킬과 일반 공격이 논타겟팅(수동조준)입니다. 그래서 저 같은 똥손은 마우스로 조준을 못해서 항상 궁극기가 빗나가는 것 같습니다.
게임을 구석구석 훑어보지 않고 짧은 플레이로 느낀점을 나열하자면..
1. 다양하고 독특한 캐릭터 컨셉
모든캐릭을 잠금해제 한 것은 아니지만 연습장에서 할 수 있는 캐릭터들을 플레이해보니 캐릭터들마다 짤막한 스토리와 함께 소개가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캐릭터들의 컨셉은 무척 마음에 듭니다. 왠만한 캐릭터들마다 반격기 혹은 회피기동기가 있고 컨셉에 따른 차별적인 스킬컨셉들에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사실 속성과 캐릭터의 배경을 신경쓰고, 다른 캐릭터들의 스킬과 중복이 되지 않게끔 설정을 짜는 것이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공격, 방어, 도주기, 디버프 등.. 이런 큰 스킬 맥락안에서 컨셉을 조금씩 변경하며 차별성을 부여하는 것이 엿가락을 쭉쭉 뽑아내듯 머릿속에서 쉽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죠. (그렇게 생각하면 롤은 진짜..ㄷㄷ)
아무튼 종족, 근거리, 원거리에 따라 스킬이 비슷하지만 컨셉적인면에서 (연출, 효과 등)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2. 단판성이 짙다.
오버워치 같은 경우는 힐러와 힐팩으로 바퀴벌레 같은 생명력을 유지하며 상대 영웅들을 흔들 수 있는대요. 배틀라이트 같은 경우는 체력이 많이 감소하면 최대체력이 그만큼 감소하기 때문에 그런 플레이가 힘듦니다. (폴아웃4의 방사능으로 인한 최대체력감소처럼) 사실 힐팩 왜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조금차서 ㅋㅋㅋ
롤처럼 레벨성장 개념도 없고 낮은 치유량의 힐팩과 일정시간마다 맵 중앙에 등장하는 오브(깨뜨리면 기력 OR 체력상승)때문에 유저들은 대부분 중앙에서 결투를 벌이므로 게임이 빨리 끝나게 됩니다.
게다가 판마다 제한시간이 1분30초며, 그 이후에는 맵이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테두리 밖으로 나가면 체력이 깎이죠. (배그 자기장마냥)
무튼 이런점들로 인해 배틀라이트도 단판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대일부터 3대3까지 5판3승제로 가볍게 친구들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3. 배틀라이트
롤의 룬처럼 제한된 포인트를 가지고 취향에 맞게 캐릭터의 속성을 변경하거나 강화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롤하고는 다르게 상대방 캐릭터들과 매칭 후 변경이 되는 점을 볼 수 있습니다. 상대방 캐릭터를 보고 배틀라이트를 찍으며 우위를 점하는 의도인 듯합니다.
단점들..
1. 약한 타격감 - 이펙트라던가 화면 쉐이킹이라던가 조금 더 극적인 연출이 있었으면 좋았을듯..
2. 어려운 난이도 - 논타겟팅이라 스킬은 커녕 평타 맞추기도 힘들고.. 반격기에다가.. 캐릭터들마다 적응하는 시간이 길다. 심지어 논타겟팅에 스킬도 다양해서 나같은 똥손은 AI한테도 짐..
3. 반격기 - 옛날 서바이벌프로젝트라고 불리우던 '서프' 게임이 있다. 반격은 아니지만 방어기술이 있는데 느린 플레이 속도로 서로 간을 보며 공방을 주고 받던 그 짜릿한 맛이 기억난다. 하지만 배틀라이트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게임인데 이놈의 반격기 때문에 여간 플레이가 힘든게 아니다.
<총 평가>
재미가 없진 않다. 좀만 익히면 할만 할거 같기도.. 나름 성장과금요소도 갖추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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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브롤스타즈가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보고, 또 배그와 롤이 유행하고 옵치가 유행했던 것을 보면 단판성 게임이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의 중고딩 학생들도 보면 가장 많이 하는 게임이 옵치, 롤, 배그거든요. 왜 이런 게임이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나 생각해보면 한판 한판이 새롭고 과금에 대한 경쟁요소가 적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COC(클래시 오브 클랜)을 가장 긴 시간동안 플레이한 모바일 게임으로 꼽습니다. 세븐나이츠나 쿠키런도 1,2년정도 플레이했었지만 COC는 14년도부터 계속 하고 있기 때문이죠. COC가 워낙 업그레이드에 시간이 많이 드니까 그런것도 있지만.. 아무튼! 이번에 슈퍼셀에서 신작이 나와서 다운받아 해보았습니다.
3 VS 3 에서는 가운데에서 생성되는 보석10개를 먼저 차지해야 승리하는 게임인데요. 죽으면 모은 보석을 모두 드롭하게되고 다시 부활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보석들은 점점 쌓이게되고 나중에는 캐릭터 한명이 죽어서 떨군 보석만 먹어도 바로 10개가 충전되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죠 ㅋㅋ (보석 10개이상먹는 시점부터 카운트다운 15초)
캐릭터들은 산탄총, 쌍권총, 수류탄 등등 다양한 원거리 공격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밸런스 부분에서는 잘 모르겠네요! 다굴엔 답이없는건 똑같지만..
캐릭터마다 랭크와 트로피가 있어서 다양한 캐릭터를 하게끔 유도 하는 것같습니다. 왜냐하면!
트로피를 모아야 다른 캐릭터들을 잠금해제 할 수 있으니까요.. (250개 모으기도 힘들던데ㅜㅜ발컨이라)
재밌는건 친구끼리 서로 실시간 대전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다는게 맘에 들었어요 ㅎㅎ 조작도 간편하니 게임에 익숙치 않은 사람도 금방 배울 수 있겠더라구요.
저는 아직 캐릭터 4개밖에 못모았습니다 ㅜㅜ
저도 아직 많이 해보질 않았지만 틈틈히 업데이트 할께요! 아마 조만간 10명이서 펼치는 개인전 모드를 추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