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신논현역 맛집 '서초 양식당'

얼마전에 정말정말 가격대비 맛있는 레스토랑을 갔었습니다.

맛과 정성에 비해 가격을 더 받아도 될거같은데.. ㄷㄷ

제가 시킨건 저녁에만 주문 가능한 '서양 반주 한 상차림' 이었습니다.

에피타이저처럼 간단한 요리가 5종이 먼저 나오더라구요.

위의 사진은 튀긴 김 + 육회입니다. 신선도도 좋고 맛은 달지도 짜지도 않게 잘 어울렸습니다.

다음으론 익힌 튀긴 케일 위에 익힌 새우살을 올린 요리입니다. 저 검은색이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ㅋㅋ

향긋한 케일향과 새우살이 제법 잘 어우러져서 입맛을 돋구는데에 한 몫 했습니다. 

왼쪽부터 

생선살에 얇은 면을 감싸 튀긴 요리, 라이스칩?에 조개 관자살을 올린 요리, 파인애플에 팝핑캔디+꽃 요리입니다.

생선살튀김은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시켰고 느끼한 기름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같이 갔던 일행이 해산물을 싫어하는데 가운데에 있는 조개 관자살은 잘 먹더라구요!

조개 특유의 바다향이 느껴지지 않고 쫄깃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마지막 파인애플은 그냥 과일위에 꽃을 올린 것 같지만 팝핑캔디가 살짝 뿌려져 있습니다. 

파인애플에 팝핑캔디가 제법 잘 어울리는 조화더라구요;; 무튼 이 5가지를 모두 맛있게 먹고

돼지고기 스테이크가 나왔었습니다. 스테이크 이전에 파스타가 나왔는데 먹느라 사진 못찍었네요 ㅋㅋㅋ

제 인생 스테이크였습니다. 양갈비랑 비슷한 모양인데 고기 겉을 숯불로 굽고 오븐에다가 서서히 익혔는지 속이 붉은기가 돌면서 베이컨,햄,스모크 향이 어우러진 스테이크였습니다. 옆에 있는 퓨레도 구운 양파를 훈연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기가 막힙니다.

두툼하게 썰어서 먹는 것보단 얇게 슬라이스하듯이 썰어서 

직원분이 추천해주신 와인과 같이 먹었습니다. (디저트도 있었는데 또 못찍었습니다.)

다음에 또 가고 싶을정도로 맛있더라구요.. ㅜㅜ 장소는 꽤나 협소해서 최대 18명정도? 까지 밖에 못들어갈 것같더라구요. 

장소는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찍지 않았슴다.

위치한 건물에 비해 실내 인테리어가 아담하고 분위기좋게 꾸며져 있어서 데이트 장소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신논현역 7번출구로 쭉 가시다보면 왼쪽 지하로 들어가는 건물 입구가 보일겁니다. 저는 건물이 낡아서 처음에 들어가기 망설여졌는데 갔다오니 오히려 이런게 로컬이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강남역은 주말에 항상 붐비는데 제가 갔던 날은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많진 않았던거같아요. 무튼 여기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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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기억난 병원 엘리베이터 ssul

난 어려서부터 잔병이 많았다. 

병원에 입원을 자주 했었고 환자복을 입은 어느 날 엘리베이터를 타고 병실로 올라가고 있었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환자들과 휠체어를 밀어주는 간병인이 있었고 인원은 거의 만원이었다.

누군가 내릴 층에 엘리베이터가 멈추자 문 앞에 있었던 환자는 내리는 사람을 위해 밖으로 나가서 비켜주었다.

그리고 그 환자가 다시 타려고 할 때 엘베안에있던 간병인이 

"인원이 다 찼으니 다음꺼 타쇼." 라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환자가 이 엘리베이터에서 나온 환자인줄 못봤나보다.

"아저씨, 장난해요?" 라고 환자가 어이없는 표정으로 무시하고 다시 엘베로 들어오고

간병인은 아직도 상황파악이 안됫는지 이기적이다느니 화딱지가 난다느니 투덜거리셨다.

결국 어떤 아주머니 환자분이 말씀해주셔서 서로 어색하게 웃어 넘겼다.

병원신세지면 우울해지는데 그 날은 이 일이 잊혀지지가 않아서 나름 즐거운 하루였다.

 

막상 쓰고보니 재미없네 ㅅㅂ

프렌즈타운 CBT 후기 - SNG와 퍼즐게임이 합쳐진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얼마전 카카오게임즈에서 프렌즈타운이라는 

퍼즐게임을 다운받아서 플레이해보았습니다~! CBT여서 2틀밖에 못했지만요 ㅜㅜ

2019.4.18일자로 출시됫네요! ㅋㅋ

 

 

프렌즈타운은 어떤게임이냐! 바로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것같아요 ㅎㅎ


3매치 퍼즐게임 + SNG + 육성 

SNG란 소셜 네트워크 게임을 말하는데요, 상대방의 마을에 놀러가기도 하고 방명록도 남기는 소셜요소가 추가된 게임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한 때 유명했던 에브리팜, 룰더스카이, 와라 편의점 등등등.. 이런 게임을 예시로 들어봅니당

그렇다면 육성은 모냐!

라이언, 어피치, 튜브, 무지, 프로도, 네오 , 제이지, 콘

프렌즈 캐릭터들을 가지고 가챠를 돌려서 카드를 뽑아 레벨업하고 강화하는 게임이기 때문이죠! (여러 프렌즈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바로 이해하실겁니다!)

높은 등급과 레벨일 수록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데 원활한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이번 프렌즈게임은 독특한 점이 있어요. 보통 캐릭터카드를 1장만 장착하고 그 효과가 제한적으로 적용되는데 프렌즈타운에서는 8종류의 캐릭터들의 카드효과를 모두 중복적용이 가능하다는 것!

 

물론 캐릭터당 한개의 카드만 장착이 가능하지만 8종의 카드를 모두 모으면 꽤나 원활한 플레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프렌즈캐릭터마다 다양한 컨셉의 카드, 등급, 능력치가 나누어져 있는데 스샷을 못찍었으므로 이건 나중에 직접 플레이 해보세요~! 저는 낮은 확률로 이동횟수 추가해주는 카드가 좋은 거 같더라구요 ㅎㅎ

3매치 퍼즐게임? 말만 어렵지 그냥 애니팡, 캔디크러쉬 사가같은거 생각하시면 되요. 사천성이나 상하이 같은 게임은 2매치라고 할 수 있겠네요 ㅎㅎ

한 번 클리어한 스테이지는 두 번 다시 플레이 할 수 없는 점

저는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을 꾸준히 하는 유저다보니 이런 점이 좋은 거 같아요. 점수경쟁보다 스테이지 경쟁으로 먼저 치고 나가는 그런 쾌감? 

초반에 캐릭터를 고르면 그 캐릭터 컨셉에 맞는 마을을 먼저 꾸미고(허허벌판에서 건설하고) 모두 완성하면 다른 프렌즈들의 마을을 꾸미러 가는 여정의 컨셉인데, 유저에게 선택권을 주는 퍼즐게임이라는 점이 신선하네요.

그럼 이제 지루한 글은 그만보시고 사진으로 알아보시죠~ (지금 제가 봐도 횡설수설;)

스테이지 안의 퍼즐게임이에요. 초록색 퍼즐을 매칭할 때마다 왼쪽아래의 바구니에 누적이 됩니다. 보통 4매치가 이루어지면 한줄제거속성의 아이템이 생기지만 저 초록색 구슬을 4매칭하면 그 즉시 4줄이 제거되는 신박한 규칙이 있었어요;

 

클리어하면 이렇게 콘의 구슬과 하얀 블럭을 주는데요

 

콘의 구슬은 콘의 실험실이라는 컨텐츠에 소비됩니다. 실험비용이 처음엔 200개 그 다음에 300,400 등등..으로 치솟고 하루가 지나면 다시 200으로 초기화가 된다네요 ㅋㅋ

저는 많이 못돌려봤는데 황금블럭20개나오고 나머진 모두 하트나왔어요 ㅜㅜ

 

하얀 블럭을 모으면 이렇게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건물을 건설하게 됩니당

 

초반에는 내 취향에 따라 건설을 하지만~

 

아까 언급한 황금블럭으로 휘황찬란한 구조물로 변경이 가능하네요.. 저 망원경 말고도 황금블럭을 사용하면 너무 멋진 오브젝트들이 많더라구요.. ㅜㅜ 아마 캐시로도 나오겠죠?ㅋㅋㅋㅋ

한번 지정한 건물을 변경하는데는 약간의 코인이 소모됩니다.

 

프렌즈 캐릭터들 귀여운거 어캄;; 저는 콘으로 시작했는데 다른 캐릭터들이 또 놀러와서 졸졸 따라다니는게 너무 귀여웠어요 ㅋㅋㅋㅋㅋ (어피치 표정..졸귀탱)

 

가끔 캐릭터가 이런 깨알같은 드립도 치는데 은근히 유저가 게임에 지치지 않게 만들어주는 요소인 것 같아요.

친구에게 하트를 보낼 수도 있지만 친구 마을에 방문해서 하트를 얻을 수도 있더라구요.

친구 목록을 보시면 누가 어떤 캐릭터를 골랐고 어디까지 진행했는지 쉽게 볼 수 있었어요.

이건 마을을 완성한 NPC마을이에요. 캐릭터들 보면서 프렌즈 IP가 괜히 강력한게 아니구나 느꼈어요.. ㅋㅋㅋㅋ 왼쪽 위에 있는 나무가 방명록 나무인데 터치하면 하트를 1개 얻고 자신의 프로필 사진이 걸린답니다. 

 

스테이지 방해장치

이런 마을을 꾸미는데 필요한 하얀 블럭을 얻으려면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해요. 하지만 스테이지가 마냥 쉽지는 않겠죠.. 

캔디 크러쉬 사가나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 꿈의 정원, 애니팡시리즈 등등.. 여러가지 방해장치를 보았지만 프렌즈타운에선 또 다른 독보적인 방해장치를 보았어요.

근데 ㅄ같이 캡쳐를 못함 ^^

그러므로 일단 글로만 끄적여 놓고 나중에 출시하면 글을 수정할께요 ㅋㅋㅋㅋㅋㅋ

하트충전

 

라이언이 빈 하트병을 들고 있고 근접한 타일에서 매칭이 이루어질 때마다 하트병에 하트가 차게 된다. 총 3단계로 하트가 채워지고 하트가 1번 혹은 2번씩 충전될 때마다 지정된 블록들(초록색) 중 무작위로 라이언이 이동한다. (두더지 잡기마냥) 이동한 블럭의 퍼즐은 라이언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다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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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 프렌즈 캐릭터 X나 귀여움 진짜;;

2. 캐릭터 육성하는 맛이 있음

3.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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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세 줄 요약

1. 퍼즐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마을을 육성하는 3매치 육성퍼즐게임

2. 프렌즈 캐릭터들의 카드를 수집, 강화, 레벨업을 할 수 있음

3. 다른 친구의 마을에 놀러갈 수 있다. (경쟁심 부추키는 용도 및 환기인듯?)

 

근데 프렌즈타운 나오면 지금 하는 위베어베어스퍼즐게임 접고 갈아탈 수도 있을듯.. 프렌즈 캐릭터 너무 귀여워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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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한테나 바보라 불려지고
칭찬도 듣지말고
괴로움도 끼치지 않는
그런 사람이
나는 되고 싶다.